변옥환기자 |
2020.02.03 10:47:25
부산시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안전부 ‘2019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광역지자체는 특·광역시는 최우수에 부산과 울산, 우수에 서울이 선정됐다. 또 전국 도 가운데서는 최우수에 전남도와 전북도가, 우수에 강원도가 선정됐다.
시는 2019 상반기 신속집행 전국 1위(66.93%)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방재정의 경기보강 역할 제고를 위해 제정 21조 4277억원(90.85%)을 집행하며 신속집행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4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점검회의’를 연다.
변성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는 올해 상반기에도 확장적 재정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시민 체감,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일자리 사업 등 신속한 재정집행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적기에 재정집행이 되도록 ‘예산-자금-집행-사업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집행 애로요인을 적극 해결하는 활동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재정의 신속한 집행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시와 구·군, 공기업의 전 직원이 전력을 다한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