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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종코로나 확산에 3~9일 어린이집/유치원 휴원 명령…긴급보육은 가능"

경기도 수원, 평택, 부천 등 2063 곳 어린이집도 휴원 결정, 전국 15명 확진자에 유증상자 4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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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02.03 09:52:29

고양시가 고양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은 이재준 고양시장과 최승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사진=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2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3일~9일까지 고양시 관내 어린이집 769곳에 휴원 명령을 전격 결정했으며 고양교육지원청도 관내 유치원 178곳에 대해 휴원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집과 유치원 휴원 명령에도 맞벌이 가정, 한부모(조손 포함) 가정 등 보육이 필요한 가정에서는 어린이집에 긴급보육 할 수 있다.

이번 어린이집 휴원 결정은 어린이집연합회 등 관계자들의 의견 청취에 따른 것으로, 이재준 시장은 2일 오전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와 어린이, 청소년 보호를 위해 교육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긴급대책회의에는 이재준 시장 외에 국립암센터 감염역학 권위자 기모란 교수, 최승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문영순 사립어린이집 연합회장, 이연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장, 유치원 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휴교‧휴원 여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아이들 보호를 위한 대책마련에 대해 논의했으며 시는 이를 토대로 휴원결정을 내렸다.

이재준 시장은 "시의 이번 어린이집 휴원 결정은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금 어린이‧청소년 보호와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심각한 수준의 안전조치가 필요해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과 동시에 마스크 60여만개, 손세정제 1만5000여개를 확보‧지원하는 등 확산방지‧방역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와 교육계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아이들 안전을 위해 하나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고양시 외에 확진자가 발생한 수원시, 부천시, 평택시 총 2063곳의 도내 어린이집도 약 1주간 휴원명령을 내렸다. 경기도 내 확진자는 고양시 1명(자가격리 22명, 능동감시 17명)을 포함해 총 5명이다. 2일 현재 전국적으로 확진환자는 15명이며 조사대상 유증상자 즉 격리조치나 검사가 필요한 자는 414명(격리 87명, 격리해제 327명)이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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