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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재난안전본부 "신종코로나 확진환자 無-능동감시 6명…선별 진료소 늘릴 것"

31일 7시 안병용 시장 주재로 상황보고회 "긴급대응 보조금 1억원으로 방역용품 구입 등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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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0.02.01 09:32:24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의정부시 재난안전본부 상황보고회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 의정부시)

의정부시 재난안전본부는 지난 31일 오후 7시 안병용 의정부시장 주재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확산 방지를 위한 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긴급대응 보조금 1억원으로 선별진료소 설치 운영과 방역용품 등 구입에 우선 지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에는 현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환자는 없으나 능동감시자는 6명으로 일상접촉자 1명과 중국 입국자 5명이 관리되고 있다.

시는 상황보고회에서 손소독제 1351개와 마스크 1만 3360개를 운수업체, 터미널, 주요 관공서에 비치하고 의정부터미널과 의정부경찰서에 살균제 40병을 비치하기로 했다.

의심환자 증가 시 선별진료소로 '추병원'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며, 오는 2월 1일 선별 진료소 실태 파악을 위해 의정부성모병원을 현장 점검하고 공공장소에 의료물품과 방호복, 마스크, 방역용품 등을 추가로 보급하기로 했다. 현재 의정부시 선별진료소는 경기도의료원의정부병원(응급실), 의정부시보건소, 카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등 3곳이다. 추병원이 추가지정되면 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불안 감소를 위해 자생단체 등 주민 방문 홍보를 확대하고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현황 등 관련 보도자료를 제공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상황보고회에서 "첫째로 우리시에 중국인 근로자, 관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데 이에 대해 출입국관리사무소, 상공회의소, 대학교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가 필요하다"며 "둘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차단에 대한 공공영역에서의 철저한 대응과 아울러 시민의 경제생활에 위축되는 점은 없는지 함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전체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31일 14시 기준 총 11명이며, 감염병 위기단계 '경계' 수준으로 상향하고 보건복지부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 장관)를 설치 운영하고 질병관리본부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질병관리본부장)를 확대 운영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게를 운영 중이다.

국외발생현황은 31일 09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9805명이며 213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무증상 병원체 보균자 2명이 확인되기도 했다.

CNB뉴스(의정부)=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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