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가 22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톤다노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톤다노 지역은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섬인 술라웨시섬 북술라웨시주의 주도인 마나도에서 남쪽으로 약 35km 떨어진 곳으로,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사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은 화산 활동으로 인해 만들어진 분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이 산맥으로 둘러쌓여 있어 전기 등 에너지 공급이 좋지 않고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하다.
대한항공 봉사단은 2016년부터 현지 주민들과 함께 지역 고아원 생활관을 건축했으며, 현재 완공된 1개 동에서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금년에는 제 2생활관 건축을 위한 기초 공사를 진행하고 고아원의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두리안 나무를 심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병행했다.
대한항공 25개의 사내봉사단에 소속된 4000여명의 직원들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요양원 봉사활동, 초등학교 영어교실, 1사1촌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스리랑카, 네팔 등 해외 봉사활동도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