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글로벌 SPA 스파오가 누적 300만장을 판매를 기록한 ‘데일리지 팬츠’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8월 출시한 데일리지 라인은 매일을 뜻하는 ‘데일리’와 쉬운을 뜻하는 ‘이지’의 합성어로 언제 어디서든 활동이 편하고 어떤 옷이든 쉽게 코디가 가능한 것을 추구한다고 스파오는 설명했다.
이번 데일리지 팬츠는 총 67종으로 면 팬츠 15종, 슬랙스 21종, 데님 31종이 출시됐다. 스파오는 10가지 이상 엄격한 공정 과정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우선 세계 공인인증기관 WRAP 기준에 합격한 공장과 협업해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공정한 환경 속에서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했고 친환경 워싱 기법을 사용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자체 기능성도 업그레이드됐다. 면 팬츠 라인은 신축성 좋은 스트레치 원사를 더하고 마이크로 피치 가공을 통해 편안함과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슬랙스 라인은 복원력이 좋은 라이크라를 가미하여 편안하고 구김이 덜 간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데님 라인은 10부/9부/8부 기장에 키가 작은 사람을 위한 ‘안줄진’(안 줄여도 돼 Jean)까지 라인업이 구성됐다.
스파오에 따르면, 안줄진은 작년에 시범적으로 대형 매장에만 입고했으나 반응이 좋아 올해 발주량을 2배 늘렸다. 또 기존 핏에 ‘루즈 슬림핏’, ‘칼주름 세미테이퍼드’, ‘보이핏’ 등의 다양한 핏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