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서 판매한 음료 가운데 전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커피 1, 2위는 각각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500만명 이상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대상으로 지난해 연령대별 음료 선호도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2위는 ‘카페 라떼’가 차지했다.
이는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의 커피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커피 취향이 진한 에스프레소에 물 또는 우유를 추가하는 에스프레소 음료인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와 맞아 떨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령대별 3위 음료 판매 자료를 살펴보면, 10대와 20대에서는 각각 ‘자바 칩 프라푸치노’, ‘자몽 허니 블랙 티’가 뒤를 이어서, 순수 커피 이외에 트렌디한 음료가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 연령층에서는 연유의 달콤함과 커피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 ‘돌체 콜드 브루’와 ‘스타벅스 돌체 라떼’가 선호 음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카페인의 부담을 줄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차지했다. 디카페인 커피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선호도가 함께 상승하며 2019년에는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판매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