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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지원센터 확장 개소

기존 센터 ‘뚜벅뚜벅’, 동구 초량동으로 확장 이전해 ‘종합지원센터’로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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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1.30 10:19:13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종합지원센터 ‘뚜벅뚜벅’ 내부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30일 오후 2시 기존의 전포역 내에 있던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종합지원센터’ 뚜벅뚜벅을 동구 초량동으로 확장, 이전한 곳에서 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지난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산시 주례동의 형제복지원에서 내무부 훈령 410호(1987년 폐지)에 따라 부랑인 단속이란 명분으로 무고한 시민을 강제로 가두고 노역과 폭행을 일삼은 사건이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센터는 지난 2018년 말 전포역 내에서 1년 정도 운영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신고센터’를 초량동으로 확장 이전하는 것이다.

이는 피해자들의 요청에 따라 부산역 인근 초량동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새로 문을 연 센터에서는 기존 피해신고 접수 업무 외에도 트라우마 치유, 맞춤형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피해자들의 외침에 많은 분이 귀 기울여주시기 바란다”며 “시도 이번에 개소하는 종합지원센터를 거점으로 형제복지원 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 9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오거돈 시장의 사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피해 신고센터 운영, 피해자 실태조사 용역 추진 등 사건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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