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급속 확산에 따라 28일 오후 본사 7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감염 예방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국 사장을 비롯한 임원, 안전부처 임직원이 모여 직원 및 대시민 예방조치·대응책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먼저 역무원, 기관사 등 민원 접점 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급하며 감염 예방 행동요령 교육을 지속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역사 내 홍보 포스터, 행선 안내 게시기, 열차 내 안내방송, 홈페이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 대상 감염 예방 수칙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공사는 시민 보호를 위해 청사 방역 강화에 나선다. 공사는 용역회사와 협의를 통해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전동차 손잡이 등 시민 접촉이 높은 구역에 기존 1.5배 이상의 살균 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종국 사장은 “위기경보 해제 시까지 상황반을 가동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