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나서는 김한선 부산시 기장군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부산도시공사가 일광신도시 교통대책에 대해 안일하게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한선 후보는 오늘(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산도시공사가 일광신도시 3만명의 입주 예정자들을 우롱하는 교통대책을 펼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하며 “지금이라도 우회도로 추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4일경 ‘일광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변 간선도로 교총체계 개선방안 수립’ 용역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공사는 “일광신도시~만화리 대체도로를 이용할 평균 이용 대수가 너무 적어 수백억원이 드는 대체도로 건설은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같은 도시공사의 입장에 강한 의문을 나타낸 김한선 후보는 “왜 대체도로 이용 차량이 적게 나왔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일광신도시에 3만명이 입주한다면 이 대체도로도 정체를 불러올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당장 ‘일광신도시~만화리 대체도로’ 개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부산도시공사가 비용이 많이 들어 대체도로를 추진하지 못한다는 것은 기장군민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 아니냐”면서 부산도시공사를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기장군도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설 이케아 매장을 찾는 방문객과 일광신도시 입주민 3만여명이 들어오게 되면 교통 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자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