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1.23 17:36:23
고양시 산하기관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브로멕스타워3 입주기업 라이브톤(대표 최태영)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67회 골든 릴 어워드'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비영어권 사운드 편집기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골든 릴 어워드는 1953년 설림된 미국 음향 편집 기사 조합(Motion Picture Sound Editors,MPSE)이 개최하는 음향 시상식으로, 장편영화 음향 편집에서 매년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라이브톤은 고양시가 방송영산산업 육성을 위해 2009년 기업입주시설 브로멕스타워3에 입주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 돌비 채널 믹싱과 세계 최초 14.2 Channel D-Cinema 3D 사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괴물, 명량, 부산행, 신과함께;죄와벌, 신과함께;인과연 등의 1000만 관객 영화와 250여 편의 영화 및 드라마의 사운드 디자인과 믹싱을 진행한 영화음향 전문회사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고양시 기업입주시설인 브로멕스타워3는 이번 수상업체인 라이브톤 외에도 디지털아이디어, CJ파워캐스트 등 대표적인 영화 후반작업 업체들이 대거 입주한 국내 최고의 영상제작 집적시설의 메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화 음향 후반제작에 관련한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고양시 영화산업 저변 확대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고양시의 방송영상, IT/SW, 스마트시티 등의 미래산업 발굴 육성을 위해 성장 기반을 조성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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