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가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기영관’과 ‘전도연관’에서 두 헌정인의 작품을 재조명하기 위한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김기영 감독의 ‘하녀’와 전도연 배우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선보인다.
먼저 김기영 감독의 기일인 내달 5일 저녁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김기영관에서 추모의 의미를 담아 하녀를 특별 상영한다. 당일 관객 전원에게는 배지와 성냥 세트를 선물한다. 또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김기영 감독 추모 주간으로 지정해 김기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 1000명에게 하녀 성냥을 선착순 증정한다.
CGV강변 전도연관에서는 내달 10일과 11일 저녁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프리미어 상영한다. 전도연 배우의 신작이자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등의 배우들이 열연한 작품이다. 프리미어 상영작을 관람한 고객에게는 ‘씨네21 한정판 전도연 특별 책자’도 선물한다.
한편,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는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상영관을 헌정하고 업적을 기리는 프로젝트다. 2016년 CGV서면에 임권택관과 CGV압구정 안성기관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 박찬욱관을 헌정했다. 이어 2018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 김기영관을 선보이고, 2019년에는 CGV강변에 전도연관을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