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설 명절을 앞둔 21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 기부금 1억 5000만원을 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캠코는 설명했다. 또 공사 임직원들도 직접 봉사에 참석하고 있다.
먼저 캠코 권남주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5명은 지난 1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3층 캠코마루에서 미혼모를 위한 영유아용품 상자 ‘키우미 박스’를 만드는 봉사를 진행했다.
이 상자에는 신생아용 모자, 턱받이, 내의, 젖병, 손싸개 등 총 17종의 영유아용품이 포함돼 있다. 이는 부산지역 미혼모와 중위소득 80% 이내 임산부 320명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또 캠코 상임이사 5명을 비롯한 임직원 50명은 지난 14~16일 전통시장 활성화, 일회용품 절감을 위해 부산 부전시장 등 16개 지자체 소재 전통시장을 찾아 에코백 1만 1700여개를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이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나눔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