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1.21 13:49:19
고양시의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구인 갑-을-병-정 중 현재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된 지역구는 고양시(을)지역구여서 초반부터 고양시 최대 격전지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일산신도시 지역인 고양시(병)과 (정)지역구의 현 국회의원이자 장관인 김현미 의원과 유은혜 의원이 이번 총선에 불출마 하기로 발표한 상황이어서, 여당인 민주당으로서는 고양시 총선을 이끌어갈 경험과 역량이 있는 후보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제1야당인 한국당 입장에서도 이번 현상을 기회로 보고 대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양시에서 굵직한 2명의 민주당 국회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상황이므로 지역구 탈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다. 따라서 남아있는 고양시(을)지역구가 초반부터 예비후보들이 대거 몰려 격전지로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대 격전지 고양시(을), 국회의원 출신 예비후보만 3명
고양시(을)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구로 정재호 의원 외 9명의 예비후보는 민주당 최성 전 고양시장(제17대 국회의원)과 한국당 김태원 전 국회의원(18-19대 국회의원), 정의당 박원석 정책위의장(19대 국회의원) 등 3명이 전 국회의원 출신이다.
또한 한국당 곽미숙 전 경기도의원(9대)과 민중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7대-8대) 등이 경기도의원 출신이며 시의원 출신은 한국당 박상준 전 고양시의원이다. 이들 3명이 시도의원 출신이다.
그 외 민주당 박종권 고양미래조시연구소 소장, 한국당 함경우 전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 김영수 케이원플랜트 사장 등 3명을 포함해 총 9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한 상태이며 앞으로 예비후보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가로 예상되는 예비후보로는 과거 덕양(을)지역의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던 송두영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홍보소통실장이다. 송 실장은 지난 15일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고양시(갑) 3명-(병) 5명-(정) 3명 예비후보 등록
(정)지역구 민주당 예비후보 현재 없어
한편 고양시(갑)은 3명으로 민주당 문명순 지역위원장, 한국당 이경환 당협위원장,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영숙 문화종교위원장 등이 예비등록을 마쳤으며 (병)지역구는 5명으로 민주당 이상성 전 경기도의원, 한국당 최성권 전 고양시위원, 한국당 이동환 당협위원장, 한국당 최국진 전 고양시의원, 국가혁명배당금당 정재우 건설업 종사자(굴삭기 운영) 등이다.
(정)지역구는 3명으로 한국당 이호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기획관리본부장, 한국당 나도은 일산서구 소상공인연합회장, 국가혁명배당금당 고연숙 주엽동 부위원장 등이다. (정)지역구에는 한국당 김현아 국회의원(비례)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아직까지 등록된 민주당 예비후보는 없다. 또한 (을)지역구를 제외한 고양시 전 지역구에 국회의원 출신 예비후보는 현재 없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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