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1.20 11:05:56
부산시가 올해 열리는 각종 축제의 일정을 20일 공개했다.
올해 부산시와 각 구·군 및 민간에서 주최하는 공식 부산시 축제는 총 38개로 지난 4일 제33회 해운대북극곰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31일 시민의종 타종식까지 매달 행사가 열린다.
그 가운데 시가 직접 주최하는 축제는 8개로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및 지난해 열린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도 올해 다시 개최된다.
먼저 부산불꽃축제는 지난해 전국 최초, 최대규모의 불꽃 연출을 선보이며 유료석이 지난해 대비 33% 확대에도 불구하고 8000여개 전 석이 매진됐다.
또 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지난해 캐미컬 브라더스, GOD 등 화려한 출연진을 바탕으로 첫 유료화를 시도했다. 결과는 부산이 아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43%, 경남, 울산, 대구지역이 13%를 차지하며 관광객 유치에 크게 이바지했다.
시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수요자가 원하는 매력적인 축제로 계속 사랑받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 주최 주요 축제에 대한 냉철한 외부 평가가 절실하다 판단해 이달 말 축제, 이벤트 현장 전문가와 함께 평가자문회의를 열고 ‘킬러 콘텐츠’ 개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부산시 축제 공식 일정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