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1.20 08:00:54
지난 15일 열린 파주시의회 제21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효숙 의원은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파주시의 역할'을, 최유각 의원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중단된 DMZ안보관광 재개'를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이효숙 의원, 종합병원 유치 위한 市공무원 노력 '질타'
먼저 이효숙 파주시의원(자유한국당 비례, 자치행정위원)은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파주시의 역할'과 관련해 파주시 관련 공무원들의 노력의 부족을 질타하면서 "시가 입지 및 건설 위험성 등에 대해 사업주체에게 대안을 만들어 제안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종합병원 유치 계획 보고서 없이 막연히 사업주체가 알아서 종합병원을 조성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해 시에서 건설위험성과 운영위험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한 대안을 사업주체에 제시할 수 있어야 된다는 점을 지적한 것.
특히 충분한 서비스 인구 여건, 부족한 의료 서비스 여건, 수도권 광역교통 여건, 의료 물류용이성, 유일한 의료시설 여건에 대해 검토가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이효숙 의원은 "이제부터라도 최소한 종합병원 유치 전담부서 마련과 사업주체가 사업위험성을 감수할 정도가 가능한 종합병원 입지 타당한 부지를 담은 종합병원유치 보고서를 작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유각 의원 "ASF로 중단된 DMZ관광 즉각 재개하라"
최유각 파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라 선거구, 자치행정위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중단된 DMZ안보관광을 즉각 재개'를 주재로 발표했다.
최 의원은 현재 상황과 관련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매개체가 민통선지역 내 야생 멧돼지로 알려지면서 정부에서 멧돼지 포획에 전념하기 위해 DMZ 관광이 중단되었다"며 "현재 환경부는 DMZ 관광 구역 내 야생 멧돼지 이동 차단과 전수 포획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관광 재개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암울한 경제 상황 속에서 손꼽아 DMZ안보 관광 재개만을 기다리는 시민들을 생각해야 한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상처받은 가슴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시 집행부에 당부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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