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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실종 한국인 4인… 교육봉사 떠난 충남 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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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기자 |  2020.01.18 13:24:32

네팔 교육봉사 나선 교사 4명 눈사태로 연락 두절.(사진=연합뉴스)

네팔 고산지대 안나푸르나를 트래킹하다 눈사태를 만나 실종된 한국인 4명은 충남 교육청 소속 교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외교부는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30분∼11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래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을 지나던 도중 눈사태가 발생해 4명이 실종됐고 다른 5명은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은 네팔 중부의 히말라야 인근 포카라시에서 도보로 3일가량 가야 하는 곳에 있으며, 며칠째 폭설이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다. 18일 오전 네팔 경찰구조팀이 현장으로 급파됐지만, 현장 접근이 어려워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들은 현지 교육봉사활동을 위해 체류 중이던 현직 교사들로, 충남교육청은 “네팔로 해외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연락 두절돼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현지에 지원인력을 급파했다.

이번 네팔 교육봉사활동에 참가한 교사는 모두 11명으로, 지난 13일 출발해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공부방 등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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