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코의 신곡 ‘아무노래’가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챌린지 동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며 5일째 음원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아무노래’는 1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멜론, 지니, 벅스, 올레뮤직, 플로, 소리바다 등에서 차트 올킬을 기록했다.
노래의 인기를 뒷반침해준 것은 여러 동료 연예인들이 ‘아무노래 댄스 챌린지’에 참여해준 덕분으로 알려졌다. 선배가수 이효리를 시작으로, 청하, 티파니 영, 크러쉬, 진선규, 박신혜, 송민호, 민우혁, 강한나, 산다라박 등이 ‘아무노래 챌린지’ 댄스 동영상을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아무노래’의 가사가 최근 논란이 된 ‘음원 사재기 신드롬’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왜들 그리 다운 돼있어? 분위기 겁나 싸해, 요샌 이런 게 유행인가” “아무노래나 틀어봐, 신나는 걸로” “아무래도 리프래시가 시급해” 등의 가사가 일부 발라드 가수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음원 사재기와 이를 통한 음원 차트 장악을 저격하는 내용이고, 지코는 최근 음원 사재기 논란을 저격해 화제가 된 가수 ‘박경’과 같은 아이돌그룹 ‘블락비’ 멤버로 남다른 친분을 갖고 있어서 이번 신곡에서 우회적으로 박경을 지원사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코는 2월 22~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KING OF THE ZUNGLE - WEATHER CHANGER’를 개최한다. 17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