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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대전문화콘텐츠 금융팀’ 신설… 지역콘텐츠산업 육성

중부권 문화콘텐츠기업에 신규보증·컨설팅 비롯한 토탈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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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1.17 14:16:04

부산시 문현금융단지에 있는 기술보증기금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최근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는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대전문화콘텐츠 금융팀’을 신설해 지역콘텐츠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대전을 비롯한 중부지역에는 문화콘텐츠 전담 조직이 없어 고객이 서울과 경기를 왕래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를 통해 신보는 중부지역 콘텐츠 기업들에 매년 400여억원 규모의 신규보증 지원과 컨설팅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 금융팀은 지역 소재 문화콘텐츠기업에 ▲문화산업완성보증, 일반보증 지원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선정평가 등 비금융 평가지원 ▲콘텐츠 제작공정 관리 등 사후 관리 ▲대전지역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으로 중부권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이번 금융팀 신설을 통해 지원될 예정인 문화산업완성보증은 설비 중심의 제조업과 달리 상상력과 창의력에 기반한 콘텐츠 산업의 특성을 적극 반영한 문화콘텐츠 분야 특화 제도다.

기보는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도 자금을 원활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업 평가보다 제작 실적, 콘텐츠 경쟁력 등 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대전 금융팀 신설로 기보는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4개의 문화콘텐츠 전담조직을 갖추게 됐다. 향후 수도권에 편중된 문화콘텐츠산업의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 문화산업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센터 신설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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