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자사 온라인 쇼핑몰 한샘몰에서 듀얼 UV 살균램프로 도마, 칼, 가위를 살균 소독하는 ‘한샘 도마살균블럭 2.0’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4월 출시 후 누적판매 5만대를 돌파한 ‘한샘 도마살균블럭’의 기능을 개선해 새롭게 출시한 것.
한샘에 따르면, 이 제품은 육류, 어류, 채소용 도마 3개, 칼과 가위를 동시에 살균 및 보관할 수 있다. 살균블럭 내부에 내장된 듀얼UV 살균램프를 작동시키면 30분간 자동으로 살균과 온풍 건조를 한다. 잔여 물기 및 이물질은 최대 60도 열풍건조 시스템의 히터와 팬이 120분간 작동하며 하단의 물받이 트레이에 떨어지게 설계됐다.
전면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살균의 진행도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도마를 거치하는 도마걸이가 완전히 분리되어 눈에 보이지 않아 세척이 어려웠던 내부까지 빈틈없이 세척할 수 있다.
제품의 살균력은 한국 원적외선협회와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의 살균시험 분석을 통해 검증됐다. UV램프 30분 작동 후 살균력을 검증한 결과 대장균, 녹농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 4대 균이 99.9% 살균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도 인정받았다. ‘GOOD DESIGN(굿 디자인)’ 마크와 ‘글로벌 생활명품’으로 선정된 것. 굿 디자인이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하는 제도이며, 글로벌 생활명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이 세계시장에서 명품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생활용품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전기료 부담도 줄인 친환경 에너지 소비제품으로, 자동모드로 사용 시 하루 4회 작동되며 이 경우 한 달 전기사용량은 약 14.4kwh, 전기료는 2000원 내외라고 한샘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