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1.15 15:31:42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14일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전주연 바리스타를 만나기 위해 부산 금정구 모모스커피 본점을 방문했다.
이날 오거돈 시장은 전주연 바리스타와 이현기 모모스커피 대표를 만나 WBC 우승으로 부산의 지역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려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 커피시장 발전 방안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현기 대표는 “부산은 월드 챔피언 전주연이 있는 도시다. 이와 함께 국내에 수입되는 원두의 90% 이상이 부산항으로 들어온다”고 강조하며 “스페셜티 사장으로서 부산의 잠재력이 아주 크다. 이미 세계 커피시장이 부산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어 WBC 챔피언 전주연 바리스타도 “아시아에서는 부산이 챔피언십 대회를 유치하기에 가장 유력한 도시”라며 “부산시에서 더 많은 관심을 보여달라”고 오 시장에 당부했다.
이에 오거돈 시장은 “챔피언이 있는 부산에서 WBC를 유치하자”며 “커피산업의 발전은 마이스 산업과의 연결고리가 될 뿐 아니라 청년을 부산으로 유입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이들에 앞으로 시가 커피산업을 키워갈 방안을 속히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