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장학재단이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의 한 도서관 재건립을 지원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15일 KT&G에 따르면, 강원도 고성의 지역도서관인 ‘빨간머리 앤의 작은 책마을’은 지난해 4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책 3000여권과 전체 시설이 소실됐다.
이 소식을 접한 KT&G장학재단은 도서관 재건립 비용을 후원하기로 결정, 기존 도서관은 이달 초 열람실과 커뮤니티실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주택을 개조해 사용했던 기존과 달리 전용 건물이 지어졌으며, 도서와 책상 등 비품도 새로 마련됐다.
향후 이곳에서는 독서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