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1.14 16:10:45
신용보증기금이 14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을 돕기 위한 ‘매출채권 보험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출채권 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보험이다. 가입 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를 하고 대금 회수를 못 할 경우 신보가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는 신보에 보험료 지원금 10억원을 출연해 기업이 부담할 매출채권 보험료의 80%를 기업당 5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또 신보는 보험료를 10% 할인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보험 가입을 활성화하도록 사업 홍보와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공장 또는 사업장이 있으며 인천시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 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자체가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보도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을 방지해 적극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경영 안전판 역할을 확대하고 포용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