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1.14 15:42:57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10일 올 시즌 신인선수 14명이 부산대어린이병원을 찾아 소아암 환우를 돌보는 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 구단 측에 따르면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신인들이 프로야구 선수로 가질 수 있는 선한 영향력에 대해 몸으로 느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14명의 신인들은 이날 양산에 있는 부산대어린이병원을 찾아 소아암을 앓는 아이들과 송편을 빚고 대화하며 사진을 찍는 등 2시간가량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구단은 지난 시즌 진행한 실착 유니폼 경매 수입 가운데 일부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선물을 마련해 전달했다.
더불어 선수들도 병원을 방문하기 전 사비로 야구공과 인형을 구매해 사인과 함께 선물을 전했다.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최준용은 “밝고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아이들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병원을 찾았는데 나에게 더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오늘 만난 아이들 모두 얼른 건강을 되찾아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뛰놀고 사직야구장에 야구도 보러올 수 있길 바란다”고 아이들의 완쾌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