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사회 전반에 지속적이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기여자 예우 개선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그동안 기부·기여자에 대한 현황을 각 기관, 부서별로 관리하며 자체적으로 예우해왔으나 이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시 차원의 예우가 필요하다 판단해 마련했다.
시는 일단 기부자와 기여자에 대한 종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종합관리를 시행한다.
이후 구축된 정보는 연도별 현황분석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수립 등에 활용, 향후 시민상 등 후보로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민의 날’과 연계한 감사음악회 등 감사와 진정성을 담은 격려 행사를 추진하고 기부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명예의 전당’ 설치,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서, 기관별로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자체 시행하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종합 정보를 구축하고 감사와 진정성을 담은 마음으로 기부자에 대한 예우 체계를 확립해 부산지역 전반에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