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7월 선정해 지원해온 ‘IoT 리빙랩 실증기업’ 10개사가 그동안 매출 7억원과 21명을 고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실증기업 10개사는 ▲비즈니스 개발, 구체화 위한 멘토링 ▲특허, 출원, 등록 등 지식재산권 ▲시제품 설계 ▲디자인·인증 획득 등 실증화 ▲시장 검증 위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의 지원을 받아왔다.
그 가운데 전동휠체어 이용자 운행보조시스템 ‘휠러스’ 개발사 ㈜경성테크놀러지는 지난해 9월 국토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샌드박스 활성화사업 1단계에 선정돼 3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코딩교육 교재, 교구 개발사 ㈜미리내커뮤니케이션은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해 말레이시아 디지털 교육 서비스 기업에 올 2월까지 체험 운영을 진행하고 약 30억원의 구매의향서를 받았다.
또 ㈜로보프렌은 도심 상공에 드론 운영을 위한 추적형 통신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서안에스앤씨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지능형 차량 번호 인식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달 통영시에 해양재난안전 확대 구축을 위한 스마트 검문 시스템을 발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다양한 시민참여를 통해 부산 내 혁신과제 적용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 민간기업과 시민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