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2020년도 상반기 교육공무직원 채용 시험 원서를 접수해 263명 모집에 총 1299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 4.9대 1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76명 모집에 352명이 지원한 4.6대 1의 경쟁률보다 다소 높아진 수치다. 이는 취업 여건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교육공무직이 양질의 일자리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직종별로는 조리원 직종이 200명 모집에 502명이 지원해 2.5대 1을, 조리사 직종이 13명 모집에 19명이 지원해 1.5대 1을, 특수교육실무원 직종이 11명 모집에 199명이 지원해 18.1대 1을 기록했다.
또 돌봄전담사 직종은 14명 모집에 188명 지원으로 13.4대 1을, 사감 직종이 8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3.4대 1, 사서 직종이 9명 모집에 128명이 지원해 1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기관운영실무원 직종 가운데 수영장안전요원은 2명 모집에 2명이 지원했으며 유아교육체험원은 2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1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기관운영실무원 직종 가운데 영양교육체험관은 4명 모집에 207명이 지원해 51.7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15일 서류전형과 내달 1일 면접시험을 거쳐 내달 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한 공무직원들은 시교육청 산하기관과 일선 학교에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