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1.09 10:02:50
부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2020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계획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2주 전인 오는 23일까지를 해당 계획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간부 공무원과 본청, 사업소 전 부서가 137개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성금과 성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노숙인쉼터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 차례를 추진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 2000세대에 1인당 5만원씩 명절 위로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관계기관의 훈훈한 나눔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 가운데 BNK부산은행은 시청에서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열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8000세대에 총 4억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도 이에 동참한다. 모금회는 취약계층과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 2000세대에 세대당 5만원씩 총 6억원 상당의 명절지원금을 전하고 캠코는 저소득층과 싱글맘 320세대에 총 8000만원 상당의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부산시지사에서는 66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2655세대에 주·부식 세트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