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1.09 08:45:32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등 새해에도 비즈니스 환경은 녹록치 않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으로 다시 도약하는 2020년 한 해가 되도록 섬유패션산업계가 다 같이 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7일 섬유센터에서 개최한 '경자년(庚子年) 2020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서 성기학 연합회 회장은 2020년을 섬유패션인들이 다함께 품질 경쟁력으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기학 회장은 "국내 생산기반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스트림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자동화를 위한 투자와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갖고 있는 또 다른 숙제인 친환경화를 위한 R&D 및 투자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유실장 "지난해 섬유패션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
"업계와 정부가 함께 도전정신 가지고 협력해야 기회로 전환"
산업통상자원부 유정열 실장은 "지난해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탄소섬유 분야의 대규모 투자와 산업용 섬유의 괄목할 만한 성장 등으로 희망의 불씨를 확인한 한 해 였다고 평가한다"며 "업계와 정부가 함께 도전정신을 가지고 협력해 나간다면 현재의 위기를 충분히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섬유패션 단체장, 섬유패션업계 CEO, 학계 및 연구소 임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는 신년하례, 신년사, 떡케익 커팅과 함께 섬유패션업계의 사기진작을 위해 재능기부로 마련된 음악회(밴드, 중창단)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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