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이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본부와 협약해 추진한 ‘부동산 종합공부시스템 연속지적, 지역·지구 품질개선사업’을 지난달 30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음으로 정비를 마친 지적(임야) 도면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지적공부의 통일성 확보, 양질의 토지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출된 자료들은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발급, 인허가 관련 민원, 전 부서의 사업설계,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간 지적도면은 지난 1910년 일제강점기 당시 만들어진 종이도면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작성 당시 제도상 한계, 축척·도곽·행정구역간 이격, 종이를 디지털화하며 생긴 필지 간 오류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군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3억 600만원의 자체 예산으로 지적도면상 각종 오류를 ▲세부측량 원도 ▲폐쇄 지적도면 ▲항공사진 ▲측량자료 등을 활용해 도면 정비를 마쳤다.
이어 지난해 2억 7300만원을 들여 정비가 끝난 지적도면을 바탕으로 토지이용계획 확인서상 도면을 정비하는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광신도시, 각종 산업단지 개발 등 도시개발이 가속화되는 지역”이라며 “해당 사업의 성공적 완료는 향후 추진되는 각종 제반사업에 정확성과 시너지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