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1.08 09:38:38
부산시가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로비에서 지역 화장품 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2020 B-뷰티데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화장품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것으로 지역 화장품기업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화장품 및 뷰티 산업은 소득수준의 향상, 고령화 등에 따른 젊음과 미에 대한 수요 증가로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부산의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46% 증가하며 사상 최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기업들은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신에 맞는 색과 향을 골라 현장에서 직접 제작해주는 ‘아로마 컬러미스트’ 무료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B-뷰티데이는 지난해 8월 처음 열린 행사로 당시 부산 소재 업체 22개사가 참가해 제품 전시, 홍보, 두피체험, 피부지단 등을 통해 시민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를 통해 시민에 부산지역 화장품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큰 효과가 있었다”며 “정기적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