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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부산항 남외항에 ‘벙커링 정박지’ 운영키로 결정

선사 대기시간 길어지자 부산항서 벙커링 외면… 외항 대기 선박 늘어나며 안전에도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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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1.07 15:57:06

부산항 남외항 ‘벙커링 정박지’ 지정 위치도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앞으로 부산항 남외항에도 급유나 선용품 선적 등을 위해 단기간 기항하는 선박을 위한 벙커링 정박지가 운영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남외항 N-3(1만톤 이하), N-4(2만톤 이하), N-5(2만톤 이상) 정박지에 각각 2선석씩 6곳을 급유, 선용품 선적 등의 목적으로 기항하는 선박에 제공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BPA는 해당 정박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척당 이용시간을 6~10시간으로 제한하며 선사 측이 이를 어긴다면 추후 정박지 등 부산항 이용에 불이익을 주기로 지침을 정했다.

이는 최근 부산항 정박지가 가득 차며 급유나 선용품 등을 공급받기 위해 기항하는 선박이 정박지 밖에서 3~4일을 대기해야 해 부산항을 기피하는 현상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BPA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일 최대 대기선박이 30여척에 달해 이 배들이 항로 인근에 무질서하게 정박하며 야간이나 해무 등 황천 시 선박 충돌의 우려가 있는 것도 벙커링 정박지를 운영키로 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BPA는 대기선박이 없는 경우에는 정박지 운영은 평소처럼 정상 운영키로 하는 등 정박지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BPA 관계자는 “벙커링 정박지 운영은 정박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부산항 항만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또 안전한 부산항 구현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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