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1.07 09:51:42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부산지역 대학이 보유한 우수인프라, 연구성과를 활용한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0년 부산시 산학협력 연구개발(R&D) 사업’ 4개를 7일 공고했다.
이번 산학협력 R&D 사업은 4개 사업에 총 39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부산 소재 대학과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각 사업은 ▲대학 R&D 씨앗 기획사업 ▲대학 혁신연구단지 조성사업 ▲지역특화 기술개발, 확산 개방형 연구실 운영사업 ▲지역 우수연구자 기업연계 사업화 연계 R&D 사업이다.
먼저 대학 R&D 씨앗 기획사업은 7개 분야 80개 내외 기획연구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과 도전적 R&D를 장려하고 지역 문제 해결과 전략 산업 연계 등의 R&D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대학 혁신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시가 성공적으로 추진해 정부의 역벤치마킹 대상이 된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의 후속으로 대학 내 유휴공간, 시설, 장비, 기업, 인력 등 혁신 인프라를 활용해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2가지 신규사업의 공고를 통해 올해 24조원에 달하는 국가 R&D 예산 가운데 3900억원의 부산지역 대학 R&D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이번 통합공고 4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규모, 분야, 일정 등 세부적인 사항은 조만간 BISTEP 홈페이지에 공고, 게시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