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군종합사회복지관은 외국인노동자지원 특화사업인 ‘두코알코 한국어교실’의 수강생 7명이 제67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국내 취업을 위해 시행하는 TOPIK은 1교시 듣기, 2교시 읽기 등 총 110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시험에 대비해 두코알코 한국어교실에서는 그동안 기출문제 풀이, 모의고사 등의 수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제67회 시험에 합격한 두코알코 소속의 한 수강생은 “처음엔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한국어교실을 통해 한국어에 자신감을 갖게 돼 시험에 합격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TOPIK2에 도전해 꼭 합격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기장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낯선 한국 생활에 적응하느라 힘든 가운데 한국어 수업에 열심히 임해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노동자가 한국어능력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코알코 한국어교실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기장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된다. 올해 한국어교실은 내달 초 개강을 앞두고 있다. 한국어교실에 대한 문의는 기장종합사회복지관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