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이 방사선 의·과학 융합산업의 핵심기지로 삼을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의 1차 분양을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받는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1차 분양은 면적 6만 5572㎡ 14필지로 의료용 물질과 의약품 제조업, 방사선 장치 제조업, 반도체 관련 제조업 등 총 27개 세세 분류 코드를 입주 가능 업종으로 한다.
분양가는 1㎡당 평균 41만 9000원 선이다. 특히 1차 분양에 해당하는 필지는 지원시설용지와 인접하다는 메리트가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1차 분양에 앞서 기장군은 산단 내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현장을 찾는 입주 희망자들에게 분양 상담과 현장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4년 착공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단은 약 148만㎡ 부지에 총사업비 4287억원을 투자해 기장군이 직접 조성하고 있는 단지다. 여기에 수출용 신형연구로,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등 방사선 기술 핵심 국책시설과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가 위치한다.
이와 함께 부산-울산 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도로 등 사통팔달에 연결된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관광, 문화, 상업시설을 갖춘 주거단지가 산단에 인접해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