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1.06 14:38:51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5개 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양산 부산대병원과 부산근로자건강센터 등과 함께 학교급식종사자를 위한 ‘이동 의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학교급식종사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직업상 나타나는 건강관리의 위험 요인을 파악해 관리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양산 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전문의와 부산근로자건강센터 소속 간호사, 심리상담전문가, 물리치료사 등이 참여해 희망하는 학교급식종사자들에 건강 검진을 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등에 대한 건강진단 유소견자에 대한 건강상담과 뇌·심혈관계 및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상담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별 맞춤 운동 지도와 올바른 작업 자세 평가, 통증 관리, 직업 재활·복귀 컨설팅, 직업병 예방 상담, 직무 스트레스 상담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이기봉 학교생활교육과장은 “학교급식종사자들의 건강관리 위험 요소 등을 파악해 안전사고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이는 종사자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예방 능력을 키워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