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이 2일 열린 시무식에서 “기업 정신의 본질과 목적을 명확히 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밝혔다.
허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작지만 중요한 목적을 감당해야 한다”며 “기업에도 인격이 있는 만큼, 높은 인격을 갖춘 기업으로써 회사의 성공이 구성원과 사회의 풍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GC녹십자는 국내외 고른 성장으로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와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중국 허가 신청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이어갔다. 올해 역시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을 필두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