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구 동성제약 대표가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해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는 정로환, 세븐에이트, 비오킬, 이지엔 등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동성제약의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수익성을 재고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들 브랜드의 마케팅과 영업 전략을 강화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매출 상승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미래 비전으로 삼고 있는 광역학 치료 연구를 지속 전개할 것이며, 새로운 사업 분야로의 진출 또한 고려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 첫 번째 시도로 전문의약품 시장 중 동물 의약품에 특화된 임상 진행 및 동물병원 영업·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성 랑스크림의 중국 위생허가 취득을 기반으로 한 ‘동성 랑스’ 브랜드 전 제품 위생허가 추진 △국내 사후 면세점 및 미국 아마존 입점, 동남아시아 진출 등 해외 시장 판로 다각화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