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2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외부에서 쉽게 넘보지 못하는 강하고 존경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자”는 취지의 신년 메시지를 밝혔다.
대우건설은 2일 오전 김형 사장을 비롯한 전 집행임원들이 을지로 신사옥 로비에서 출근길 임직원들을 맞이해 일일이 악수를 하고 떡이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나누어주며 2020년 시무식을 대신했다.
악수를 통한 시무식은 스킨십 경영을 통해 전 임직원과 함께 소통하며 사기를 진작하자는 의미로 지난해부터 실시됐다. 올해는 을지로 신사옥에서 실시한 2020년 첫 출근인사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한 해를 열어나가자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김 사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 속에도 리뉴얼한 푸르지오 브랜드를 바탕으로 우수한 주택공급실적을 거두었고 해외에서는 국내 최초로 나이지리아 LNG 액화 플랜트 원청 수주를 확정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역량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과 미래 먹거리에 대한 성과 창출,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영 효율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우리 스스로도 자부심을 가지고 외부에서도 쉽게 넘보지 못하는 강하고 존경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자”고 밝혔다.
이날 대우건설은 을지로 신사옥에서 2020년 첫 새내기 사원들의 입사식을 개최했다. 입사식에서는 총 131명의 신입사원들이 대우건설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신입사원들은 향후 40여일간의 교육기간을 통해 대우건설의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 및 실무업무를 교육받고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