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관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화·수·목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우리 가족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6~7세 유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소두방 건축왕’과 초등 1~3학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한해쥐’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아 프로그램인 소두방 건축왕은 오는 7~9일 3일간 오전 10시와 오후 2시마다 총 6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집 모양 토기 전시공간과 복원된 삼국시대 살림집을 살펴봄으로 현재와 고대의 집 차이 등을 알아보고 각종 재료로 직접 삼국시대 집을 만드는 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행복한 한해쥐도 오는 14~16일 3일간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총 6회 진행된다. 이는 경자년 ‘흰 쥐의 해’를 맞아 십이지신과 쥐띠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3D 펜으로 직접 흰 쥐 인형을 만들고 테라리움을 꾸며보는 체험을 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정관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소두방 건축왕의 경우 지난달 30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행복한 한해쥐는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받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가족들이 3D 펜을 활용한 색다른 체험 학습과 개편된 전시실 관람으로 문화재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어린 자녀를 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