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 교육과정(오픈캠퍼스)’을 운영해 우수 지역 인재를 양성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HUG는 지난 2014년 부산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뒤 지난 20176년부터 부산시와 지역 협력대학과 협업해 ‘오픈캠퍼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 지역 인재 160여명을 양성해 혁신도시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장관상을 받게 됐다.

특히 HUG는 지난해부터 ‘오픈캠퍼스’를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역 선도대학 육성사업’과 연계해 수료자에게는 공사에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 기회를 부여하고 협력대학에서 학점을 인정받게 하는 등 협업체계를 강화했다.

한편 HUG는 올해부터 오픈캠퍼스 운영을 연 2회로 정례화하고 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지역 인재 양성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이 상생해 발전해 나가기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라며 “HUG는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