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2일 2020년 설을 맞아 환경보호를 고려한 ‘필(必)환경’ 선물세트 200여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등 참치캔 동원참치, 1등 캔햄 리챔, 1등 조미김 양반김으로 구성된 동원 선물세트는 명절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였다.
먼저 동원F&B는 선물세트 구성품의 위치를 재배치하고 간격을 최대한 줄여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무게를 평균 20%로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40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500ml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무려 250만개에 달하는 양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기존 식용유의 초록색 플라스틱병을 투명 플라스틱병으로 전면 교체했다. 유색 플라스틱병은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부에서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을 통해 퇴출을 결정한 품목이다. 선물세트용 가방도 코팅 처리하지 않은 종이 재질로 교체했으며, 합성수지로 만들었던 가방 손잡이도 종이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