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1.02 14:08:35
2020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2일 신용보증기금(신보) 새해 시무식이 대구 본점에서 열렸다. 이날 윤대희 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신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신년사에서 윤대희 이사장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 회복과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신보의 정책수행 기능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대희 이사장은 “보증 총량을 지난해보다 3조원 확대한 54조원으로 설정한 만큼 소재, 부품, 장비산업과 같은 주력산업 지원과 스마트 제조혁신, 일자리 확대, 수출 활성화 등 경제기반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혁신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과 민간투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등 ‘한국 경제의 퀀텀 점프 대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윤 이사장은 양질의 기업정보와 신용조사 노하우를 결합한 빅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페덱스 구축’과 ‘디지털 금융 플랫폼 구현’ 등 신사업 발굴과 비대면 거래 프로세스 서비스 제공 계획을 전했다.
이어 윤 이사장은 “아인슈타인은 잡고 있는 헌 밧줄을 놓아야 새 밧줄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창의적 도전정신으로 미래 혁신성장을 위해 굳건히 나아가야 한다”며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지금,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의 역동적 비상을 위해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 돼 힘차게 뛰어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