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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경자년 시무식 개최… ‘동반성장’ 체계 강화 강조

올해 그룹 경영 화두로 ‘이청득심(以聽得心)’… “고객·지역사회·주주의 소리 경청해 함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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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1.02 13:10:59

2일 오전 BNK금융그룹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그룹 새해 시무식’ 현장 (사진=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이 2일 오전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그룹 시무식을 열고 새해의 각오를 다졌다.

BNK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도 확립했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 업그레이드 및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 통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BNK벤처투자의 자회사 편입 등 종합 금융그룹으로 발전하고 있다.

BNK금융은 이러한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가며 경영체질을 보다 강화해 올해를 그룹이 시장으로부터 재평가받는 원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그룹 경영방침을 ‘GROW 2020, ROE 중심의 질적 성장 경영’으로 정하고 내실 경영과 경영 효율성 극대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그룹 경영 화두는 ‘이청득심(以聽得心, 상대의 말을 잘 들으면 마음을 얻을 수 있다)’으로 정했다. 이는 임직원 모두가 고객과 지역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생각을 경청해 신뢰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로 정했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오픈뱅킹과 ICT 기업의 금융업 진출 등으로 금융산업의 틀이 바뀌고 있는 만큼 고객 중심의 유연한 사고와 행동, 쌍방향 소통으로 영업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하자. 또 해외시장 확장과 현지에 특화된 BNK만의 금융모델 구축, 계열사별 및 사업 부문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자”며 “지역 유니콘 기업 탄생의 초석이 될 ‘부울경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혁신 금융과 포용 금융 실천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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