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1.01 13:37:35
"이제 2020년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호가 돛을 달았습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020년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100년 먹거리 완성호가 돛을 달았다'고 표현하면서 2020년 정책방향에 따른 핵심계획 7가지를 발표했다. 방향과 기반이 설정됐으니 순풍만 불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한 표현이다.
핵심계획 7가지는 첫째 100년 먹거리 완성-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국제 안보테마 관광단지, 엑티브시니어시티, 나리벡시티 완성, 둘째 그린앤뷰티 시티 프로젝트, 셋째 선진교통 체계 구축, 넷째 교육과 문화 및 예술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도시 조성, 다섯째 포용적 복지사회 구현, 여섯째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일곱째 경기북부 중심도시 역할 강화 등이다.
100년 먹거리 완수 위해 미군과 중앙정부에 공여지 반환 촉구
무엇보다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해 미군 공여지 반환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는데, 안 시장은 "이를 위해서는 공여지에 대한 조기 반환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 공여지 반환절차를 서둘러 줄 것을 미군과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가 경기북부의 중심을 넘어 세계경제의 정부, 세계관광의 정부, 세계문화의 정부로 성장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셋째 계획인 선진교통체계 구축인데, 안 시장은 "경전철의 이용수요 극대화, 전철8호선 연장, 서부로 호원 나들목 연결, 국도 39호선 확장, 민락지구와 고산지구의 연결, 최첨단 복합버스터미널 건립 등을 통해 전국의 어느 곳이든지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에 더해 2020년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발전시키는 원년이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중국, 일본, 러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의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언급했다.
2020년 시정에 임하는 자세와 관련해 신년사에서 '지극 정성 시정'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는데, 안 시장은 "우리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고, 모든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과 공직자들이 함께 소통하면서 지혜를 그리고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불가능한 일도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이 감동하여 이루어지게 된다"며 "시민들 모두가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업무를 '지극한 정성'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CNB뉴스(의정부)=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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