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01.01 10:12:25
"새로운 10년인 2020년대는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GTX 등 결실을 맺고, 도시재생과환경에 대한 투자로 도시 하드웨어를 정비해야 할 시점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020년 새해를 맞아 밝힌 신년사에서 굵직한 대형 개발사업과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그에 더해 생활밀착형 정책과 공동체 회복에도 방점을 찍을 것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년사를 통해 이 시장은 "인구, 규모의 외적 팽창을 이룬 도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일터와 주거, 여가공간으로 조화롭게 구성된 도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삶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며 "더 새로운 고양시로 나아가는 길에 시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함께 모아주시고, 동행해 주시기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재준 시장의 2020년 신년사 키워드는 "새로운 성장동력"
이재준 시장이 2020년 신년사에서 키워드를 찾는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그동안 고양시가 1기 신도시를 거치면서 안정된 주거환경은 마련했지만 자족기능이 부족해 배드타운이라는 오명아닌 오명이 부각됐다. 따라서 이재준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롭게 역동하는 인구 106만 고양시의 심장을 새롭게 뛰게 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의 필요성과 실현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2020년부터는 고양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일산테크노밸리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가시화 될 전망이다. 그에 더해 고양시 경제단체인 고양상공회의소 등과 밀접한 협력으로 고양시 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상공회의소 권영기 신임회장도 이재준 시장과의 스킨십을 통해 그동안 경제 따로 정책 따로였던 과거의 답습이 아닌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는 상호 선순환적인 발전을 도모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언급한 이유가 바로 경제에 있다. 고양시의 발전이 곧 경제의 발전으로 가시화되므로 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하고 현재 고양시에 있는 기업들도 사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다.
고양시는 인구 106만의 대도시다. 몸이 커지면 그에 따라 옷도 갈아입어야 하듯, 고양시도 이젠 대도시에 걸맞는 정치, 경제, 문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재준 시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인구와 규모의 외적 팽창을 이룬 도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일터와 주거, 여가공간으로 조화롭게 구성된 도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삶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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