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2.31 14:10:08
정윤모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이 다가오는 2020년 신년사를 31일 발표했다.
정윤모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기보 창립 30주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나아가는 뜻깊은 한 해였다”며 “특허 공제를 비롯한 기술보호 종합시스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등의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업무 영역을 넓혀왔다”며 한 해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해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한다. 지난해 세계경제 동반 둔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신규 벤처투자액이 4조원을 넘어서고 신설 법인 수가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기보는 올해에도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자”고 주문했다.
내년 사업 계획으로 정 이사장은 ▲6대 신산업, 스마트 공장 등 혁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총 21조원의 기술보증 공급 ▲‘강소기업 100’ 선정 기업에 전폭적 지원 등 정책 금융기관 역할 충실히 수행 ▲기보 기술평가시스템 대외 개방 등 기술평가 전문기관 입지 공고화 ▲보증 및 직접투자의 복합 지원, 엔젤 플러스 프로그램 통한 엔젤투자시장 활성화 등 제2벤처 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 이사장은 “중소기업인이 꼽은 2020년도 사자성어 ‘동주공제(同舟共濟, 힘을 모아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의 뜻처럼 우리 기보도 협력과 소통을 소중히 여기자”며 “기술기업의 혁신 성장 파트너이자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진화해 새로운 30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