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2.31 10:21:13
부산에서 2020년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식이 31일 오후 11시 용두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타종식은 송년음악제와 소망 풍선 날리기, 대형 달 포토존, 부산타워 미디어 파사드 등 시민 참여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먼저 오후 9시부터 시민의 새해 소망 메시지를 부산타워에 띄우는 미디어 파사드 연출, SNS 해시태그 이벤트, 나에게 쓴 편지를 1년 뒤 받는 ‘느린 우체통’ 등이 진행된다.
이후 오후 11시부터 타종행사의 식전공연으로 송년음악제가 열린다. 소울리스트, 전통연희단 잽이, 재즈그룹 최은아 퀄텟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자정까지 카운트다운에 맞춰 풍선에 시민의 소망을 적은 풍선을 하늘에 띄우는 이벤트에 이어 정각이 되면 제야의 종이 타종된다.
타종식은 시민 중심으로 구성된 24명의 타종자들이 희망, 사랑, 평화의 3개조로 나뉘어 각 11회씩 총 33번을 타종한다.
타종자들은 시장, 시의회 의장, 시교육감, 경찰청장, 중구청장 권한대행을 제외하면 19명의 모범시민, 우수납세자 등이 시민 대표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