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코퍼레이션이 신임 대표이사로 이준우(44) 부사장을 선임하고, 이상기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이준우 대표이사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라며 “전사적으로 강도 높은 경영혁신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경영학과 학·석사를 마친 이 신임 대표는 LG전자 등에서 투자개발과 구조조정 분야의 경력을 쌓았고 2013년 대림산업 경영기획 담당 상무를 맡았으며, 올해 초 대림코퍼레이션 투자개발실장(전무)으로 복귀했다.
지난 6월 대림코퍼레이션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로 보직을 바꾼 그는 지난달 부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한달여 만에 대표이사의 자리에 올랐다.
이상기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이 부회장이 투명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1964년생으로 부산 동인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했고 1997년 대림코퍼레이션에 입사해 서비스사업총괄 전무, 개발사업실 상사부문 부사장, 대표이사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