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27일 부산항 인근 재래시장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 예방물품 51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인들과 화재 예방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BPA와 지난 2011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전통시장인 수정시장의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상가 51곳의 점포를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에는 수정 재래시장 내 200개 점포에 소화감지기 등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수정시장은 특성상 겨울철 상시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으나 자체 구비하고 있는 화재 예방물품이 전무한 상황이라 BPA는 설치와 사용이 쉬운 비치형 소화기와 소방포를 전달했다.
화제 예방품 전달식과 함께 BPA는 ‘화재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전달한 소화기와 소방포의 작동법을 알려줬다. 또 겨울철 화재 예방 등 안전관리법에 대해 설명하고 당부했다.
남기찬 BPA 사장은 “지역사회 및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화재 예방뿐 아니라 상인들에게 더욱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