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강원도 태백 귀네미 풍력단지 내 1.65㎿ 규모 풍력발전기 8기가 상업운전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2월 종합 준공을 앞둔 귀네미풍력단지는 연간 3만 7600㎿h 전력 생산이 가능해 약 8000가구의 전력 공급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간 1만 6100톤의 석탄 구매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귀네미풍력단지는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 일대에 추진되는 19.8㎿ 규모의 국산 풍력단지로 남부발전에서 추진하는 ‘국산 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5번째 결실이다.
남부발전은 지자체와 지역민 지지를 기반으로 환경과 공존하는 풍력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드론을 활용한 점검 시행 등을 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자율주행 드론을 통해 신속히 발전설비 품질을 확보할 수 있었기에 태백 귀네미풍력의 연내 8기 무사고 상업운전에 돌입할 수 있었다”며 “향후 운영단계에서도 4차 산업 신기술의 실증단지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오는 2021년 청사해상, 2022년 육백산, 2023년 대정해상 풍력의 단계적 준공으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